2014년도 식품의약품안전처 주관 식중독균 유전체연구 사업단에 본 학회 회원인 서울대학교 식품생명공학과 최상호 교수 (사업단장) 연구팀이 선정되었다. 식중독균 유전체연구 사업단의 연구는 (1) 국내에서 식중독을 유발한 식중독균들의 유전체 분석과 국내 식품에서 발현하는 전사체 분석, (2) 다양한 식중독 다발성 원료식품들에 존재하는 식중독균 및 식중독바이러스의 종류 및 분포를 메타지노믹스 수준에서 규명, (3) 식중독균 유전체, 전사체, 그리고 메타지노믹스 결과의 DB 구축을 포함하고 있다. 식중독균 유전체연구 사업단의 연구를 통하여 확보될 유전체, 전사체, 그리고 메타지노믹스 정보는 식중독균의 독성제어 신기술 개발, 새로운 바이오마커 개발, 식중독사고 역학조사 개선, 국가간 식품안전 분쟁 시 유전체 근거자료 확보, 및 식중독균 신속 검출시스템 향상 등의 많은 분야에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식중독사고의 50%정도가 여전히 원인미상이며, 국내 식중독균에 대한 유전체정보가 전무한 현 시점에서 본 과제를 통하여 확보될 국내 식품유래 식중독균들의 유전체, 전사체, 메타지노믹스 정보는 국내 원료식품의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국내 원료식품 400여종에 대한 시료수집 및 분석이 진행될 예정이며 유전체 분석결과는 DB화하여 차후 활용할 계획이다. 식중독균 유전체연구 사업단에는 서울대학교 식품생명공학과 최상호, 유상렬, 서울대 동물생명공학과 김희발, 그리고 경희대학교 식품생명공학과 이주훈 교수가 참여하고 있다.